운문(짦은글)시.시조.동시

첫사랑

초당/김용자 2023. 10. 16. 08:16

 

첫사랑  

 

초당/  김용자 

 

콩콩 뛰던 내 마음 

네가  지나는 길목을 지키고 

서 있었지. 생각에 네가

오고 있었지만 오지 않던 너   

 

하루는 황혼에 물린 어둠으로 

사라지는데  너에 모습 볼 수

없으니 가늠할수 없었던 그리움

 

너의  향기 너에 미소 

솔바람이 훔쳐가면 또다시 

너를 향햔 허기 너 없는 세상은 

암흑인 것처럼       

 

첫사랑  너는 내마음

한 모퉁이에 그리움으로 남아

오늘도 날 마중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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