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냇가의 추억 초당 /김용자 도고산 깊은 물빛 따라쏟아지던 은하수 아래,횃불 들고 조심조심가재 찾던 어린 날들.돌멩이 들추다 들려온 소리물뱀 한 마리에 놀라 넘어져깡통 속 보물은 흐르는 물에 주고젖은 생쥐 되어 도망치던 밤.“어딜 쏴다니는겨”아버지 호통마저아련한 훈풍 되어, 글씨 없는마음의 일기장에그날의 웃음소리 방울방울 맺힌다.세월 흘러 문득 돌아보니가슴속 지워지지 않는 보물 하나,오늘도 별빛 맑던 그 시절로그리운 걸음을 옮겨본다. 누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