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병동 초당/ 김용자 공기 마저 멈춘듯고요한 새벽 2시 82 병동 어느 병실에서인가찢어지는 듯한 환자의 목소리가고요를 가른다 나 퇴원 시켜줘 이 할매 때문에스트레스를 받아 없던 병도 생길것 같애나좀 여기서 내보내줘 울부짖는 목소리다간호사들의 발자욱 소리가 부산 스럽다 똑 같이 아픈 환자 들인데내 아픔이 크니 남의 아픔을들여다 볼 여유가 없는가 보다 다시 고요해진 새벽 내 몸속의세균들이 다시불꽃 놀이를 시작 했는가온 몸이 달아 오른다물 대포라도 쏘아 버리고 싶다 Sweet People - Belinda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