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짦은글)시.시조.동시
[生色]
초당/ 김용자
생명의 샘물 같은
도움을 받은적이 있다
내머리를 뽑아 짚신을
삼아 주고 싶었던 사람
그 베품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품으려 했다
그는 생색 이라는 두 글자를
앞세워 타인 앞에 나를 발가 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