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초당 / 김용자
사람은 태어나 무수한
만남과 이별을 겪는다
내가 네 옆에 네가 내 옆에
영원히 있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헤여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 머문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없어지는 것
인연으로 된 모든 것이
그런 것이니 살아 있는
동안 사랑은 키우고
관계는 가꾸어 머물고 가는
소풍길이 아름다운 여행길
되어 깃털처럼 가볍게 맑은
영혼으로 떠날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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