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내편
초당 / 김용자
모두가 둥지를 찾아 떠난
텅 빈 집 인기척만 느껴 저도
마음이 든든 하다
내 푸념의 대상이
돼준 고마운 사람 내 언어가
망각 되지 않고 남아 있어
단어를 꺼내 쓸 수 있는것은
당신 덕이요
오늘 따라 왠지 돌아 앉은
당신의 뒷 모습이 호기와
기백은 다 빠저 나가고
내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쓸쓸 함만 어깨에 걸려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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