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짦은글)시.시조.동시
남한 강 변의 아침 안개
초당/김용자
어둠이 걷힌 남한강변
아침안개 강변에 머물면
하얀 면사포자락 출렁이는
물결위에 유유히 물결을 탄다
강변의 이름 모를 식물 들은
영양 분인듯 아침 식사를 하고
강물위에 햇살은 안개를 먹는다
(2022년 단양 문학 전시 출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