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억
초당/김용자
파란 가을 하늘 언저리
빨알간 고추 잠자리 날고
힌구름은 목화솜 뽑아
가을 하늘에 퍼 헛치던
날
개울가 붉은 낙엽 돗단배
만들어 띄워 보내고
누군가 올것 같은 비포장
신작로 길 갈래 머리
설래게 했던 갈 바람에
살랑이던 가녀린 코스모스
그곳에 두고온 그리움을
가저와 낮선 가을 하늘에
매달아 본다
가을 추억
초당/김용자
파란 가을 하늘 언저리
빨알간 고추 잠자리 날고
힌구름은 목화솜 뽑아
가을 하늘에 퍼 헛치던
날
개울가 붉은 낙엽 돗단배
만들어 띄워 보내고
누군가 올것 같은 비포장
신작로 길 갈래 머리
설래게 했던 갈 바람에
살랑이던 가녀린 코스모스
그곳에 두고온 그리움을
가저와 낮선 가을 하늘에
매달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