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는 가을
초당/김용자
초대 하지 안아도
가을은 머물다 간다
곳곳에 흔적을 남기며
들판엔 풍요로움.
대지는 가을의 화구
깃품있는 그림이 그려졌다
쓸쓸함과 허전함. 낭만.
추수의 감사는
마음 속에 넣어주고
가을이 남겼던 흔적들
다시 거두어 들이며
화려 했던 무대의 삼막을
내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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