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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김용자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서 출생.
틈틈이 시 창작에 전념하여 《참여문학》(추천:이수화, 류재상)신인문학
상으로 등단하였다.현재 한국문인협회(강서지부)(충북단양,문학.현대
작가회..소백의사람들.(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자 시집 [마음 밭에 글을 캐다].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의 삶과 생각을 넘어, 독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소재의 면면이 적극적 감성을 돕는다.
저자
<시집 해설>
상처를 치유하는 시인의 다양한 사랑의 모습
배재경(시인)
모든 생물이 지닌 유전자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삶’에의 의지이다.
우리 인류는 그러한 살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에 의하여 진화를
거듭해왔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삶과 죽음이라는 생존법칙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삶에의 욕구가 채워지면 다른 동물에는 없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는 있다.
마음의 안정을 키우고 보다 더 흥겹고 즐거운 삶을 위한 문화적
욕구이다. 이는 정치적 야욕과는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하여,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음악, 그림, 문학 등 자신의 정서에 맞는
문화를 즐기고 또 그러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성을 극대화
시켜왔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예술이 지닌 긍정과 사회적 교류는
우리 사회에서 올바른 ‘인간생활’을 하는데 절대적이다.
특히 문학은 언어예술이면서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감성
예술로서 아주 가치가 높다고 할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면
서 시 한 편이라도 즐길 줄 아는 인생은 여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더구나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직접
창작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렇기에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지으며 살아오신 김용자 시인이 등단과 함께 첫 시집을 펴낸다니
아니 기쁠 수가 없다.
김용자 시인의 시들은 등단 1년 차에 걸 맞는 순수함이 가득 고여
있다. 순수함이란 어쩌면 좋은 것 나쁜 것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잘 빨아들일 수도 있다는 장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번의 시들
보다 더 뛰어난 시들을 앞으로 쓸 수도 있다는 긍정을 바탕에 깔며
아직은 시에 대한 이미지 표현과 비유 등이 서툴지만,김용자 시인이
지닌 내면의 아름다운 심성들을 훑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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